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4일 한국국제물류협회에서 ‘2024년 제2차 경기도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 입교식을 열고 해운물류 인재양성에 나섰다고 밝혔다.
해운물류 청년 아카데미는 9월4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14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된다. 사전에 선발된 32명의 교육생들은 이론과 현장 교육, 취업 특강으로 이뤄진 해운물류 교육을 받게 된다.
먼저 해운물류 송장과 선하증권을 직접 작성하는 등 현장 실무와 관련된 이론교육을 받는다. 이어 평택항에 직접 방문해 경기도 유일 국제무역항의 수출입 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진다. 마지막으로 취업 특강 시간을 통해 국내 유수 기업 실무진들과 아카데미의 이전 기수 교육생에게 취업 노하우를 전수받는다.
이 가운데 평택항 현장교육은 경기평택항만공사가 직접 주관하는 만큼, 2024년 1차 아카데미 교육 당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육생 눈높이에 맞게 생생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했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지난 6월에 개최한 제1차 경기도 해운물류 청년취업 아카데미에서는 선발된 28명의 교육생 중 23명이 취업에 성공해 82%의 취업률을 보였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항만공사는 항만 개발, 항만 마케팅과 더불어 해운물류 인재양성 기회의 문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해운물류의 고질적인 미스매칭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고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려고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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