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지난 3월 개소한 ‘조선해양미래혁신인재양성센터’에서 상반기 약 500여명의 인력을 양성했다고 밝혔다.
오는 7월부터는 구직자를 대상으로 수도권과 동남권 센터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수도권 센터는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GRC, 동남권 센터는 경남 거제시 삼성중공업 DT캠퍼스에 각각 위치해 있다.
조선해양미래혁신인재양성센터는 지난 3월5일 가동된 민관 합동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의 후속 조치로, 부족한 조선업 전문인력 확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조선사가 공동 추진하는 인력양성 프로젝트다.
센터는 매년 1000명 규모로 조선업 현장에 필요한 설계·연구 등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산업부는 미래조선기술 분야의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조선사는 교육공간 및 강사 지원, 지자체는 지역별 조선업 특화시설 제공 등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장 인력 수요에 맞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게 된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는 조선업의 미래기술로 선정된 스마트 선박, 스마트 야드, 친환경 선박, AI빅데이터 분야의 전문교육을 개설하며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자세한 내용은 미래혁신인재양성센터 홈페이지 (koshipa.hunet.co.kr)에서 안내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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