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특송기업인 페더럴익스프레스코퍼레이션(Federal Express Corporation, 페덱스)는 ‘2024 페덱스·JA 국제무역창업대회(ITC)’ 국내 본선 대회를 개최하고 우승한 3개팀 총 6명을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선발된 팀은 오는 8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시아, 중동 및 아프리카(AMEA) 지역 본선 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페덱스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청소년 교육 국제 비영리단체인 JA코리아와 협력해 대한민국 청소년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ITC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국제 무역 분야에 집중된 팀 활동과 맞춤형 워크숍을 제공하면서 미래의 커머스 리더로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번 한국 본선 우승팀은 총 3개팀(6명)으로, ▲베이지(이지아, 배수윤, 민족사관고등학교), ▲HAFS혁신가(이정민, 김에단,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 ▲루돌프(김수민, 조세연, 이화여자고등학교, 용인한국외국어대학교부설고등학교)다.
올해 학생들은 호주를 대상으로 물 절약에 중점을 둔 제품의 시장 진출 전략을 개발하는 과제를 받았다. 해당 주제는 극심한 더위가 호주 생태계와 인프라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 시의적절하다고 평가됐다.
다가오는 8월에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지역 본선 대회는 펜데믹 이후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전환된다. 한국에서 우승한 학생들은 대회에 참가해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국적의 학생들과 협업 및 경쟁을 펼치게 된다. 또한, 아시아 전역의 다양한 문화권에서 온 또래 학생들과 함께 토의하고, 아이디어와 인사이트를 나누며, 건설적인 토론을 하는 기회를 갖는다.
박원빈 페덱스코리아 지사장은 “국제무역창업대회를 지원하며 한국 청소년들에게 기업가 정신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젊은 세대가 급변하고 역동적인 현재의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성공하는 필요한 역량을 갖추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이 대회의 가장 큰 이점 중 하나는 팀워크, 네트워킹, 문제해결, 비판적 사고, 혁신, 자기 훈련과 같은 중요한 능력을 배울 수 있는 기회라는 점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향후 기업가로서 성장하고, 더 나아가 한국의 경제적 성공에도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페덱스·JA 국제무역창업대회는 현재까지 2800명 이상의 한국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2018년, 2021년, 2023년에는 3명의 학생이 다른 나라 학생과 한 팀을 이뤄 지역 본선에서 우승한 바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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