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국제특송기업 DHL코리아는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과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유실물 해외배송 서비스는 해외로 출국한 고객의 유실물을 해외에서도 직접 받아볼 수 있도록 연계해주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통해 고객은 평균 2~3일 내 유실물을 받아볼 수 있게 된다.
이용 절차는 간단하다. 고객이 잃어버린 물품을 제주공항 내 유실물 관리 센터에 접수하면 제주공항에서 본인 확인 절차 등을 거쳐 고객과 DHL을 연결, 이후 DHL 전담 서비스 데스크에서 해외 발송 가능 여부 확인 후 예상 운임을 안내한다. 이후 고객이 발송 신청서를 작성하면 DHL에서 물품 정보 확인, 포장, 운송장 및 인보이스 작성 대행, 픽업, 통관 등 종합적인 해외 배송서비스를 제공한다.
DHL 코리아와 제주공항은 최근 본격적으로 제주를 찾는 해외 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유실물품 수량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해온 점을 고려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특히 해외 출국고객의 경우 배송비, 통관 등의 문제로 유실물을 직접 배송 받을 방법이 없어 고객 민원과 불만이 지속되어 왔는데, 이번 업무 제휴로 해외 출국 고객은 빠르고 안전하게 분실물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
한지헌 DHL 코리아 대표는 “이번 업무 협약은 고객 편의 증대를 위한 DHL코리아의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를 찾는 해외 여행객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심할 수 있는 방법으로 분실물을 되찾음으로서 고객 경험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DHL코리아는 앞으로도 여러 기업 및 공공기관과의 업무 제휴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방면에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해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DHL코리아는 인천국제공항공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해당 서비스를 인천국제공항에서도 제공하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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