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자동차선사인 호그오토라이너스는 최근 선령 18년인 6000대급 자동차선 <호그고베>(HOEGH KOBE)호를 5900만달러(약 800억원)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올해 7월에 매각 선주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이 선박은 싱가포르 선적으로, 2006년 우리나라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에서 지어졌다. 호그오토라이너스가 싱가포르에 설립한 선박 보유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으며, 건조자금 차입금 상환도 마쳤다.
이 회사는 친환경 차세대형 자동차선 ‘오로라 클래스’의 신조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
호그오토라이너스 안드레아스 엥거 최고경영자(CEO)는 “신조선 첫 번째 선박의 취항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매각에 따라 선대 최적화를 꾀한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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