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선박그룹(CSSC) 자회사인 다롄조선은 자체 기술로 개발·건조한 11만5000t급 유조선을 최근 선주 측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이 선박은 중국이 자체 기술로 개발·설계한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으로, 약 80만배럴의 원유를 적재할 수 있다. 길이는 243m로, 최신 환경규제 배출 기준에 대응해 지어졌다.
다롄조선은 신조선 인도와 신조 주문이 연초부터 활기를 띄고 있다. 지난 1월 전년도 계획 납기일과 계약 납기일을 앞당겨 5척의 선박을 인도했다.
올 들어 다롄조선과 중국선박무역이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동력 초대형 유조선(VLCC) 다수 선박을 수주했으며, 11만t급 유조선 6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올 들어 총 수주금액은 약 150억위안(약 2조8000억원)에 달한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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