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케리로지스틱스가 프랑스 물류기업을 인수하며 화물운송사업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케리로지스틱스는 프랑스 국제물류기업 Business By Air SAS(BBA)의 다수 지분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등의 지역에서 글로벌 화물운송사업을 강화하고자 이뤄졌다.
1978년 설립돼 프랑스 루아시에 본사를 두고 있는 BBA는 오를리, 니스, 르아브르, 라들루프에 지점을 갖추고 있다. 자동차, 항공 및 우주, 제약업을 대상으로 한 항공화물운송서비스와 복합운송화물운송주선업, 통관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BA는 2016년부터 케리로지스틱스의 프랑스 대리점업무를 맡아 왔다.
케리로지스틱스 관계자는 “케리로지스틱의 물류 서비스 영역이 예술품 등으로 넓어져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에서 커다란 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케리로지스틱스는 이번 BBA 인수 외에도 2023년 12월 자회사 케리로지스틱스(Chins)투자유한회사가 2737만위안(약 50억원)에 순펑홀딩스에서 아라산커우국제익스프레스철도회사 주식의 70%를 인수한 바 있다.
지분 인수로 케리로지스틱스는 중국에서 중앙아시아 및 유럽으로 연결하는 빠르고 편리한 육상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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