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 강호일 이사장이 재선임됐다.
KOMEA는 지난 22일 부산 아스티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약 160여명의 조합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44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이사장을 선출했다. 아울러 2023년 사업수행 실적보고와 함께 2024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지었다.
이날 1부 행사인 정기총회에서 제15대 이사장으로 재선임된 강호일 회장은 1980년 비와이를 설립했다. 현대중공업·성동조선해양 협력회사 협의회 회장을 역임했고, 지난 5년간 KOMEA의 이사장을 지내며 조선해양산업 대·중·소 상생발전과 해외시장개척사업에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왔다.
강 이사장은 연임사에서 “국내외 전시회 운영, 무역사절단 파견, 국제교류 확대를 지속 추진하고, 특히 현재 운영 중인 8개의 해외 거점기지를 활용해 우리 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과 직수출 확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조선업계에서 겪는 인력난과 관련해 조합은 외국인 용접공 도입을 위한 ‘조선기자재 기업확인서’ 발급 전담 기관으로 지정돼 조선기자재 기업확인서 발급 업무를 계속해서 시행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이를 통해 외국인 용접공 도입 지원으로 조선해양기자재업계 인력난 해소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2부 행사인 ‘한국조선해양기자재인의 날’ 행사에는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광역시, 부산조선해양기자재조합 이사장, 부산TP, 경남TP, 중소조선연구원장,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장 등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조선기자재부문 유공자와 관련해 산업통상자원부장관표창(5점)·부산광역시장표창(3점)·KOMEA이사장표창(2점)·조선해양우수기자재업체인정서(4점) 수여식이 진행됐다.
강 이사장은 “앞으로도 조합은 고부가, 디지털 친환경 선박용 및 자율운항 기자재시대, 세계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입을 위해 우리 업계의 모든 역량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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