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LX판토스는 지난 28일 서울시 종로구 소재 아동보호시설 ‘선덕원’과 함께 하는 체험학습 동행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봉사활동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LX판토스와 선덕원은 이후 사회공헌 파트너로서 보호대상아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매년 펼쳐오고 있다.
이날 선덕원 어린이들과 LX판토스 임직원 50여 명은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파주치즈스쿨을 찾아 피자 만들기와 썰매타기, 소방교육 등 다양한 체험학습 활동을 진행했다. 어린이들과 LX판토스 임직원들이 하루 동안 짝을 지어 요리와 놀이, 안전 교육까지 여러 활동을 함께 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고 정서적 유대감을 돈독히 하는 기회였다.
이번 체험학습 동행 활동은 LX판토스가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함께가치’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함께가치’는 보호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린이들의 원활한 자립을 돕는 LX판토스의 장기 후원 프로그램이다. 주요 내용은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경제적 지원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지원 활동 등이다. 보호대상아동들이 유년기부터 성인이 되는 시점에 이르기까지 각 시기에 맞는 정서적∙경제적 지원을 종합적으로 제공한다. 어린이들이 성장하고 사회에 정착하기까지 필요로 하는 실질적 지원을 꾸준히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다.
대표적으로 LX판토스는 어린이들이 보호시설에 머무는 동안 본인의 이름으로 개설한 주택청약통장에 매월 일정 금액을 후원한다. 또 이들이 만 18세가 되어 보호시설을 퇴소할 때는 추가로 자립지원금을 후원한다. 독립 후 입주 계약 시 계약금이나 생활 자금 등으로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 같은 경제적 지원과 더불어 LX판토스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학습 동행 등을 통해 어린이들과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심리적으로 안정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통해 진로나 진학, 재무관리, 취업 등 생활 과정 전반에 있어서도 도움을 주고 있다.
LX판토스 관계자는 “이번 동행 활동 내내 어린이들로부터 밝고 행복한 기운을 받아 우리 임직원들이 오히려 힐링이 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보호대상아동들이 ‘함께’의 가치로 우리 사회에 건강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판토스는 선덕원 외에도 구세군 서울후생원 등 아동보호기관과 파트너십을 맺어 ‘함께가치’ 프로그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LX판토스는 아동보호시설 후원 뿐만 아니라 매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서울대학교어린이병원을 후원하는 등 미래세대인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는 ‘지속가능한 미래로의 연결’이라는 LX그룹의 경영철학과도 맞닿아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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