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1 09:30

창간 55주년 단체장 축사/ 한국해운협회 박정석 회장

급변하는 정세에 건전한 정책 대안 제시해주길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5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1971년 첫발을 내디딘 코리아쉬핑가제트는 지난 55년간 우리 해운산업의 역사를 기록하고 미래를 제시하는 든든한 동반자였습니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해운·항만·물류·무역업계를 잇는 가교로서,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해운강국으로 우뚝 서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신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복합적이고 엄중한 위기 앞에 서 있습니다. 최근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 고조와 통항 불안 장기화는 우리 선박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글로벌 공급망에 막대한 차질을 초래하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글로벌 공급 과잉에 따른 시황 변동성 확대, 그리고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배출 규제 강화와 디지털 전환이라는 거대한 파고가 우리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전환의 시대에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언론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난 55년간의 축적된 전문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우리 해운산업이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해 주시길 기대합니다. 특히 친환경 선대로의 전환과 AI 기반의 디지털 혁신 등 미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여론 형성에 주도적인 역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우리 한국해운협회 또한 코리아쉬핑가제트와 함께 힘을 모아 당면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대한민국 해운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코리아쉬핑가제트의 창간 55주년을 축하드리며,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독자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코리아쉬핑가제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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