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과 계열사인 흥아라인이 한일항로 기항지를 조정한다. 일본 서안을 연결하는 JSW1과 JSW2 THS4가 대상이다.
장금상선과 흥아라인은 니가타항 기항 노선을 기존 JSW1 JSW2에서 JSW2 THS4로 조정하고 시마네현 하마다항을 JSW2 대신 JSW1에서 기항하는 내용으로 서비스 개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두 선사의 니가타항 서비스는 주 3편을 유지하게 됐다. JSW2 THS4 외에 천경해운과 공동 운항 중인 한중일 펜듈럼항로인 CKJ에서 니가타를 기항한다.
세 노선엔 현재 700TEU급 컨테이너선이 각각 1척씩 취항 중이다. 장금상선이 JSW1의 <퍼시픽닝보>(PACIFIC NINGBO)와 THS4의 <애틀랜틱사우스>(ATLANTIC SOUTH), 흥아라인이 JSW2의 <퍼시픽모나코>(PACIFIC MONACO)호를 각각 배선하고 있다.
부산항 이용 터미널은 JSW1과 JSW2는 BPT신선대(북항)와 BCT(신항), THS4는 BPT감만(북항)과 BNMT(신항)이다.
개편 후 JSW1 일정은 부산항(일)-부산신항(월)-쓰루가(수)-도야마(목)-가나자와(금)-하마다(토)-부산항 순이다. <퍼시픽닝보>는 20일 부산항을 출항해 5일 후 하마다항을 첫 기항한다.
JSW2는 부산항(토)-부산신항(일)-가나자와(월)-니가타(화)-마이즈루(수)-사카이미나토(목)-부산항을 순회한다. <퍼시픽모나코>호는 지난 17일 부산항 출항 일정부터 바뀐 노선을 소화하고 있다.
THS4의 변경된 스케줄은 부산(토·일)-부산신항(일)-나오에쓰(화)-아키타(수)-니가타(목)-부산 순이다. <애틀랜틱사우스>호는 19일 부산을 출항해 24일 니가타항에 첫 취항했다.
장금상선 관계자는 “기항지 조정으로 운항 정시율을 높이고 서비스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며 “THS4는 과거 도마코마이 등 홋카이도까지 취항하다 운항 범위를 줄이면서 니가타를 새롭게 취항하게 된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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