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가 글로벌 선사 유치로 광양항 배후단지 ‘원더랜드’를 꿈꾼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국양로지텍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광양항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협약식엔 박성현 사장을 비롯해 최준호 국양로지텍 대표, 장금상선, 여수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국양로지텍은 국적선사인 장금상선이 출자한 물류회사로,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전략적 유보지에 5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연간 8만TEU의 물동량 창출과 1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또한 광양항 서측 배후단지에 글로벌 선사의 종합물류창고 건립으로 광양항이 국제적인 물류 중심기지로 발전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성현 YGPA 사장은 “어려운 국내·외 경제 여건 속에서도 광양항 배후단지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해 준 국양로지텍에 감사드린다”며 “투자가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이어 “앞으로도 4차 산업혁명 신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투자유치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기업지원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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