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산하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KPCA)는 8일 서울 마포구 KPCA 교육장에서 산업전시회 전문 주최사인 '제이앤씨메쎄(JNC MESSE)'와 유통·물류·공급망 관리 산업전인 'SCM FAIR 2023'의 공동 주최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KPCA 김덕열 전무이사와 JNC MESSE의 주지웅 대표가 참석했다.
파렛트컨테이너협회는 파렛트 및 컨테이너의 사용률 제고를 위한 파렛트 표준화 사업의 보급·확산, 생산기술 및 품질 향상, 국제협력을 위해 설립됐다. 활동사항으론 한국파렛트컨테이너산업대상과 유닛로드시스템(ULS) 창의성 공모전 개최를 비롯하여 실태보고서 발간, 한국파렛트컨테이너기술연구소 운영, 연구용역 수행, 컨퍼런스 등을 개최함으로써 국내 파렛트 표준화 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APSF)을 통해 국제협력 및 국제 표준화에도 힘쓰고 있다.
이처럼 물류산업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파렛트, 컨테이너의 표준화를 견인하고 있는 협회의 참여로 오는 8월 개최되는 제3회 유통∙물류 및 공급망관리 산업전 ‘SCM FAIR 2023’은 SCM 산업 B2B 전시회로써 보다 큰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기대된다.
킨텍스 제1전시장 4, 5홀에서 8월30일부터 9월1일까지, 3일간 개최되는 SCM FAIR 2023은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로 하는 최적화 공급망관리(SCM) 솔루션을 비롯한 유통‧물류‧자동화‧포장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조망하는 산업 전시회이다. 공급망관리 솔루션과 운송, 모빌리티, 라스트마일, 풀필먼트, 로봇, 친환경 포장 등의 물류산업과 연계된 다양한 산업의 기업들이 참여하여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확대한다.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는 SCM FAIR의 공동 주최자로서 향후 전시회 홍보와 참가기업 모집은 물론, 회원사 전시회 참가 유치, 협회 주관 행사 동시 개최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역량을 발휘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협회는 파렛트∙컨테이너의 국제 표준화 사업을 위한 아시아파렛트시스템연맹(APSF) 사무국으로써 SCM FAIR 전시기간에 맞춰 연맹에 소속된 국가별 파렛트컨테이너협회 회장단을 초청, 전시회 투어 및 포럼을 개최해, 전시회를 통해 국내 물류산업을 소개함과 동시에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가교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APSF(아시아 파렛트 시스템 연맹)가 후원으로 참여한다.
주지웅 JNC MESSE 대표는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의 공동주최 참여로 SCM FAIR가 보다 다양한 기업과 바이어 간의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B to B 전시회로 한 단계 발전할 것”이라며, “협회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파렛트∙컨테이너 산업의 발전과 SCM FAIR의 성장를 도모하고, 공급망관리 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파렛트컨테이너협회 김덕열 전무는 “SCM FAIR 공동 주최로 참여하게 된 만큼, 전시사무국과의 다양한 형태의 협력을 통해 협회 회원사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비롯하여 전시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회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함은 물론, 성공적인 전시회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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