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1-19 10:08

장금상선, 광양항 저속운항 우수선사 3년 연속 1위

여수·광양항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참여율 전국 항만 1위 달성


장금상선이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에서 운영하는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에서 3년 연속 1위 우수 선사로 선정됐다.

YGPA는 2022년도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VSR) 운영 결과, 전국 항만 중 여수·광양항의 참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8일 밝혔다.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은 선박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저감해 항만 대기질을 개선하고자, 대상 선박이 일정 속도 이하로 운항 시 항만시설사용료 등을 감면해 주는 제도다. 2020년 정식 운영을 실시해 지금까지 3년 간 운영 중인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2022년도 여수·광양항의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참여율은 전국 항만 중 가장 높은 80.8%를 기록하며 운영 이후 처음으로 참여율 1위를 달성했다. 준수율은 85.7%로 전년대비 약 3%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 참여 우수 선사로는 3년 연속 장금상선이 선정됐으며, 해당 선사는 참여척수 및 기여도에서 1위를 지속적으로 기록했다.

참여 선사 중 상위 5개 선사의 참여 척수는 장금상선 505척, 고려해운 445척, 현대글로비스 325척, 남성해운 217척, 한국머스크 174척 등의 순이다.

YGPA는 2022년도 검증결과에 따른 항비 감면액을 확정해 참여 선사, 대리점에 3월 중 지급 예정이며, 최종 검증 결과는 통합 Port-MIS 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성현 YGPA 사장은 “2022년도 전국 항만 1위 참여율을 기록한 만큼 지속적인 홍보 및 관리를 통해 더욱 활발한 선박저속운항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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