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이 출자회사인 국양로지텍을 통해 광양항에 490억원을 투자한다.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광양항 서측배후단지 전략적 유보지를 대상으로 한 입주참여기업 평가 결과 장금상선의 출자회사인 국양로지텍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YGPA는 그동안 신규 물동량 창출과 기항 서비스 증대를 위해 대형 종합물류선사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해 왔다.
서측배후단지 내 전략적 유보부지 13만㎡에 대한 이번 입주기업 모집은 글로벌 선복량 상위 선사 및 그 선사의 물류자회사를 대상으로 했다.
국양로지텍은 국적선사인 장금상선이 출자한 물류회사로, 총 투자금액은 490억원이다.
YGPA는 입주가 완료될 경우 내륙 주요 산단의 연간 신규 수출입 물동량 7만6000TEU 창출 효과와 IMO Class 1, 2 위험화물 장치시설 확보에 따른 얼라이언스 환적물량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YGPA 관계자는 “여수·광양항을 향한 관심 덕분에 성공적으로 입주기업 유치를 할 수 있었다”며 “선정된 우선협상대상자와 협의를 통해 자족형, 화물창출형 항만 구축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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