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강준석 BPA 사장이 오늘(6일) 오전부터 제11호 태풍 ‘힌남노’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신속한 복구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강준석 사장은 이날 부산항 신항 컨테이너부두(1~3부두), 다목적부두, 소형선부두, 건설현장인 서컨 피더부두, 서컨 2-5, 6단계, 북항 신감만부두, 감천항 관공선부두 등 부두현장을 찾아가 피해 정도와 조치 상황을 살폈다.
태풍 힌남노가 역대급으로 강한 위력을 유지한 채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부산항에 피해가 우려됐지만, 다행히 일부 부두의 팬스 넘어짐 등 외에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준석 사장은 정확한 피해규모를 파악해 복구 작업을 신속히 추진하여 부산항이 정상 운영에 돌입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현장에서 당부했다. 특히 강준석 사장은 태풍 ‘힌남노’가 부산항을 관통하는 5일 저녁부터 6일 오전까지 BPA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피해 현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했다.
부산항은 태풍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5일 자정부터 항만운영을 중단했으며, 태풍특보가 해제됨에 따라 6일 18시부터 항만운영을 재개한다. 다만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여전히 발효된 상태여서 선박 입․출항 시 많은 주의가 필요하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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