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주관 2022년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과 관련, 특별수송기간 동안 전년 동기 대비 41% 늘어난 7만8431명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을 이용했다고 30일 밝혔다. 특별수송기간은 지난 7월 22일부터 8월 10일까지 총 20일이다.
6개 연안항로 중 이용객이 가장 많은 항로는 2만6261명(33.5%)이 이용한 인천-백령 항로로 나타났다. 인천-이작 항로가 1만9701명(25.1%), 인천-덕적 항로가 1만7204명(21.9%)으로 뒤를 이었다.
IPA는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승선로, 계류시설 등 상시 안전점검 ▲하계 휴가철 해상안전 캠페인 ▲연안여객터미널 인근 임시주차장 추가 조성 등을 실시했으며 ▲터미널 내 방역장비 운영을 통해 특송기간 중 터미널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IPA 김성철 여객사업부장은 “연안여객터미널 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휴가철 집중되는 해상여행객을 안전하게 수송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고객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말 기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수(누계)는 전년 동기대비 26.3% 증가한 52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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