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랫폼 기반 국제물류 서비스 기업인 밸류링크유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화 최적화 기술 기업인 바이너리브릿지는 지난 5일 국내 풀필먼트 서비스와 라스트마일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자상거래(이커머스)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이너리브릿지는 인공지능(AI) 기술 기반의 물류 자동화, 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이 기업은 ‘핑퐁’ 이라는 당일배송 서비스를 통해 오늘 주문, 오늘 도착의 라스트마일 서비스를 서울 전역으로 제공 중이며, 최근 44억 규모의 Pre-A 시리즈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바이너리브릿지의 임은선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사의 자동화·최적화 디지털 기술, 플랫폼은 물론 오프라인의 풀필먼트 센터와 라스트마일 서비스 네트워크를 상호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웹과 모바일 기반의 서비스, 배송 주문부터 픽업, 배송 완료까지의 통합 서비스, 예상 도착시간 확인과 실시간 배송 조회 서비스 등과 같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물류 서비스 혁신과 고객 만족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임대표는 “현재 밸류링크유가 운영중인 서울 도심과 수도권내 3개의 풀필먼트 센터에서의 서비스 협업을 시작으로, 양사가 추가로 구축 예정인 각 풀필먼트 센터에서 지속적으로 협업해 국내 라스트마일 서비스는 물론 국제 운송과 크로스보더 서비스 영역까지 연결된 전체 공급망에서의 상호 협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이번 MOU 체결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명했다.
밸류링크유 측은 "팬데믹 이후 이커머스 비즈니스가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고객들 역시 택배 서비스만이 아닌 당일 입출고, 적기 배송, 해외 배송, 통관 서비스 등과 같이 세분화되고 통합된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외부 환경 변화를 고려했을 때 풀필먼트와 라스트마일 서비스의 차별화는 물류기업은 물론 이커머스 기업에게도 중요한 경쟁력 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한 "물류 시장에서 검증받은 완성도 높은 디지털 기술력을 보유한 양사 물류 스타트업 기업 간의 상호 협력 확대는 비즈니스 시너지는 물론, 물류 산업내에서 상호 연결과, 협업, 상생의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는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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