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은 7월부터 부산 신항 6부두에서 아프리카·남미 등 2개의 신규 노선을 기항한다고 7일 밝혔다.
첫번째 노선은 싱가포르 PIL이 운영하는 아프리카 노선(SWS)으로 7월 11일 월요일 처음으로 기항한다. 두번째 노선은 남미 서안 노선으로 PIL, 완하이, 양밍 3사가 공동 운항하며 7월 19일 화요일 첫 기항을 예정이다.
이번 신규 노선의 BCT 기항 개시는 부산항의 남미노선 1개와 아프리카 노선 1개로 확충됐다. 올해 BCT 개장으로 부산항 신규 노선들이 유치되면서 세계 2위 환적 항만의 부산항 입지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아프리카 노선의 SWS 기항지는 신강-칭다오-부산-상하이-닝보-난샤-싱가포르-테마-로메-라고스(아파파)-온느-로메-포트클랑-싱가포르-신강 순이다.
WCSA(WS6/AS2/SA8)의 기항지는 닝보-상하이-칭다오-부산-만사니요-라자로-카르데나스-께찰-부에나벤투라-발파라이소-닝보로 확정됐다.
한편 BCT는 부산 신항에 10년 만에 개장한 터미널로 국내 최초 원격조종 안벽크레인을 도입했으며, 3선석 모두 17~18m의 깊은 수심과 53m 안벽크레인 11대를 보유해 2만4000TEU급 초대형 선박이 제한없이 자유로운 작업이 가능하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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