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선사 보야(博亞)국제해운(BAL컨테이너라인)이 1만4000TEU급 컨테이너선을 자국 조선소에서 짓는다.
외신에 따르면 BAL컨테이너라인은 중국선박중공업(CSSC)그 계열사인 장난조선에 1만4000TEU급 2척을 발주했다.
계약엔 옵션 2척이 포함돼 있어 신조선 발주는 최대 4척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확정된 2척은 2025년 7월과 9월에 선주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가는 탈황장치(스크러버) 도입 비용을 포함해 1척당 1억4000만~1억5000만달러(약 1830억~1960억원)인 것으로 보인다.
BAL의 운항 선단은 소형 컨테이너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최대 선형이 5060TEU급이며, 선대의 절반은 2000TEU급 이하의 피더 컨테이너선이다.
신조선 2척이 준공되면 BAL의 선복량은 단번에 2.5배 확대된다.
프랑스 알파라이너에 따르면 7월5일 현재 BAL의 보유 선복량은(용선 포함)은 2만411TEU를 기록, 46위에 자리하고 있다.
사선 3척(2927TEU)과 용선 6척(1만7484TEU)을 포함해 총 9척의 선대를 거느리고 있다. 발주잔량은 2만9400TEU(2척)로 전체 선대 규모의 144%를 차지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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