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해상선원노동조합연맹은 전국의 해양수산계 고등학교 6곳에 총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선원노련은 지난달 30일과 이달 2일 포항해양과학고와 부산해사고를 방문해 장학금과 발전기금 20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장학금 전달식엔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과 전국선박관리선원노조 박성용 위원장, 삼표시멘트해운선원노조 조은찬 위원장이 참석했다. 부산해사고 3회 졸업생인 조은찬 위원장은 후배를 위한 장학금과 모교 발전을 위한 기금 전달식에 참석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선원노련은 이어 7일 경남해양과학고, 10일 인천해사고, 21일 충남해양과학고, 23일 완도수산고를 차례로 방문해 장학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선원노련 정태길 위원장은 전달식에서 “학생 여러분에게 장학금을 좀 더 주고 싶은 마음으로 내부 의결을 거쳐 매년 장학금 규모와 수혜대상을 확대했다”라며, “미래 선원을 위한 장학금과 발전기금이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