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1 17:37

유조선·파나막스급 건화물선등 운임 강보합세

케이프사이즈 운임은 대서양수역 용선거래 침체가 확산되면서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KMI에 따르면 케이프사이즈 운임은 대서양수역 철광석 물동량 감소로 용선거래 침체가 확대되면서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파나막스사이즈 운임은 미국 걸프수역에서 곡물 물동량 회복이 본격화됨에 따라 강보합세로 전환, 핸디사이즈 운임은 대서양 수역물동량 감소로 용선대기선박이 급증, 약보합세로 전환했다.
VLCC운임은 OPEC 감산움직임으로 물량확보 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강세로 전환됐다. VLCC운임은 용선성약건수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OPEC 감산 움직음으로 원유수입국들의 물량확보경쟁이 예상됨에 따라 강세로 전환됐고 그결과 페르시아만-극동향 VLCC운임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에즈막스 운임은 용선거래 둔화에도 불구 적정선박 확보에 어려움이 따르면서 강세를 유지했다. 그결과 서아프리카-US걸프향 운임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정기선 시장의 경우 세계 컨테이너선 용선시장에는 주요항로로부터 대체가 지속되는 1천~1천7백TEU급 중형선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소형 및 대형선의 용선수요가 전반적으로 회복함에 따라 강세로 전환됐다. 신조선시장은 모든 선종과 선형의 선가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의 삼성중공업이 9천TEU급 컨테이너선 5척, 현대미포조선이 2770TEU급 컨테이너선 2척, 대우중공업이 7만DWT급 유조선 2척, 일본의 히다치조선소가 7만2천DWT급 유조선 2척등을 각각 수주하는 등 수주규모가 크게 증가했다. 중고선시장은 유조선과 파나막스와 핸디사이즈 건화물선의 운임이 강세를 지속하면서 중고선가도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유조선과 건화물선 모두 성약건수가 다소 증가했다. 해체선 시장은 해체선가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방글라데시와 인도 해체업자들의 적극적인 매수세에 힘입어 거래규모가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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