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수산청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지난 1일 부산항 신항을 이용하는 컨테이너 선박의 증가에 대비해 역무‧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소형선들의 계류시설 확충을 위한 소형선부두 건설을 완공했다고 밝혔다.
부산 신항에서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관공선 및 역무선 등 기존 소형선들은 현재 북 컨테이너 부두 서측 전용부두를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선박 통항량이 증가하고 있고, 향후 진해신항 등 선석 개발을 고려할 경우 소형선 게류시설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부두 확충이 요구됐다.
이에 따라 부산항건설사무소는 지난 2018년 12월부터 총공사비 313억원을 투입해 부두축조 사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11월 소형선 부두 590m와 부잔교 3기를 완공함에 따라 계속 증가하는 소형선의 원활한 접안이 가능할 전망이다.
김원중 부산항건설사무소 항만개발과장은 “항만의 원활한 운영에 필수적인 소형선 전용부두 확보로 소형선 접안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 효율적인 항만서비스 제공으로 부산항이 세계적인 메가포트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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