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는 Sh수협은행과 공동으로 ‘해양환경 보호 및 해양안전을 위한 수난구호물품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해상조난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면서 수색구조·구난을 수행하는 민간해양구조대원의 역할이 증대되고 있으나 대원들이 구조장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을 감안해 공기통, 수중라이트, 구명조끼 등 3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한국해양구조협회 부산지부에 지원할 계획이다.
해양진흥공사는 3대 사회공헌 전략목표인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수협은행 역시 사내봉사단 운영을 통해 해안정화활동을 꾸준히 수행하는 등 해양환경 보호와 해양안전에 관심을 갖고 있어 양 기관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동사업은 공사와 수협은행이 물품 구입대금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고, 모금회는 수색구조와 수중정화 활동을 수행하는 구조협회의 수요에 따라 물품을 구입해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사와 수협은행은 해양수산분야 사회공헌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공동사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해양 관련 사회공헌사업을 수행하는 데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김양수 한국해양진흥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해양 관련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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