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13 19:36

‘성수기 대응’ 정부, 북미·동남아항로에 임시선박 13척 추가투입

정부, 수출입물류 추가지원 방안 발표
고려해운·HMM·SM상선 선복 마련


정부가 하반기 글로벌 무역 성수기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임시선박 투입 확대, 중소기업 금융지원 확대 등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수출기업의 물류 애로가 가중됨에 따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입물류 동향 점검 및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12일 제43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통해 발표했다.

정부는 현재 물류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수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과 같은 추가 지원대책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이번 대책은 특히 현장 상황과 업계의 요청사항들을 적극 수렴해 다음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가장 먼저 최대 규모의 임시선박과 중소기업 전용 선복 공급을 추진한다.

정부는 국적선사의 가용 선박을 총동원해 8월 북미와 동남아항로에 총 13척의 임시선박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달 투입되는 임시선박은 북미 9척, 동남아항로 4척이다. 

북미는 올 3분기 성수기에 대응해 7~8월 9척씩 집중 투입한 것에 이어, 9월 이후에도 월 최소 6척 이상의 임시선박을 배선한다. HMM SM상선이 월평균 각각 4회 2회 이상 추가 선박을 띄울 예정이다.

동남아에서는 연근해선사 간 한일항로 공동운항을 통해 유휴선박을 확보해 이달 중 동남아항로에 4척을 배선한다는 구상이다.

또한 항만공사 재원으로 북미 유럽 동남아향 수출화물 적재 물동량이 증가한 선사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북미노선 국적사 화물기를 올해 상반기 3196편에서 하반기 3300편으로 증편한다. 

이 밖에 부산 신·북항에 수출화물 임시 보관장소를 9월까지 확충하고 신항 운동 배후단지에 영구 장치장을 연내 구축하는 내용도 담았다. 또한 국적 원양선사의 컨테이너 박스 조달을 위해 상반기 발주한 6만대 외에 추가로 1만3800대를 하반기에 신속히 공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 전용 선적 공간도 주당 480TEU에서 1300TEU로 확대한다. 북미는 서안으로 가는 HMM의 선박에 주당 100TEU를 추가 편성하고, 추가 투입되는 임시 선박에 항차당 600TEU를 별도 배정한다. 

동남아향 중기전용 선복 확충안에는 고려해운에 주당 120TEU를 신규 배정하는 내용으로 짜였다. 정부는 중소화주가 추가적인 운임 상승을 걱정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기운송계약 물량을 지정하고 운임비 지원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물류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한 물류전용 수출 바우처 예산 142억원을 신속 집행해 중소기업 1013개사를 대상으로 운송비 등을 8월 말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당 최대 2000만원(정부 지원금 70%·자부담 30%) 한도에서 국제 운송비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더불어 물류비 상승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 등에 1000억원 규모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 지원도 8월 말부터 추진한다. 기업당 최대 10억원 이내로 5년 만기, 연 2.65%의 금리 조건이다. 

수출입은행은 운임 상승으로 애로를 겪는 수출 중소·중견 기업을 대상으로 수출운임 상승분에 대해 300억원 규모의 수출촉진자금 대출 지원을 추진한다.

상생형 물류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도 병행한다. 정부는 중장기 과제로 운임변동 리스크에 취약한 운송거래 관행의 개선, 선‧화주간 정보비대칭 해소를 위한 통합 물류정보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승욱 산업부 장관은 “앞으로도 관계부처 비상대응 TF(전담팀)를 통해 선복확보, 운임지원 등 지원 대책을 착실히 이행해 물류 애로 해소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상생형 물류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도 범정부 역량을 집중해 과제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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