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해운이 인하대학교 조선해양공학과와 친환경 스마트선박과 지능형 스마트선박 운용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남성해운과 인하대학교는 지난달 29일 남성해운 서울 본사 대회의실에서 ‘친환경 스마트 선박 기술과 지능형 스마트 선박 및 선단 운용을 위한 연구과제의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계기로 남성해운과 인하대학교는 엔지니어링과 건조 측면의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고 비용효율적인 신개념 스마트 해운산업 및 조선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과제를 추진한다.
이번 산학협력을 이끄는 이경호 인하대 조선해양공학과 교수는 조선해양분야에 특화된 통합형 증강현실(iAR)을 활용한 항해안전시스템과 해상에서 선박 운용 시 이를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보유한 선박 스마트 기술 분야 최고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이경호 교수의 연구팀은 인공지능(AI)과 초연결 기술을 활용한 예지 정비와 원격 유지보수기술을 개발해 스마트 O&M(운전·유지)을 통한 운항·선박관리 비용 절감법을 연구하고 국제해사기구(IMO)가 장려하는 무탄소 배출 추진 기술을 공동연구할 계획이다.
김용규 남성해운 사장(
사진 왼쪽)은 “창사 68주년을 맞아 대도약을 준비하는 시기에 스마트선박 분야 전문가인 이경호 교수팀과 산학협력을 할 수 있어 기쁘다”며 “친환경 기술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해운물류 혁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인하대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용구 공과대학장(
사진 오른쪽)은 “인하대 공과대학은 건국 후 공학교육의 중요성을 인지한 국민들의 열망과 헌신으로 설립돼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대한민국의 공업 발전에 기여해왔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남성해운의 중형 선박 운용 경험을 융합한 학문으로 새로운 시장의 흐름에 부응하는 세계 속의 인하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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