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홍콩 컨테이너 선주사인 시스팬은 세계 최대 규모인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2척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선주사는 신조선을 글로벌컨테이너선사와 체결한 18년짜리 장기계약에 용선할 예정이다. 납기는 2023년 상반기다.
조선소와 용선자는 밝히지 않은 가운데 외신에선 중국 민영조선소인 양쯔장조선에서 건조해 스위스 선사 MSC에 대선한다고 보도했다.
신조선 2척은 벙커C유를 연료로 사용하고 황산화물 배출 규제에 대응해 탈황장치(스크러버)를 장착할 예정이다.
시스팬은 지난해 12월에도 컨테이너선사와 체결한 18년 장기용선 계약을 바탕으로 1만22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한 바 있다.
시스팬의 보유 선대는 지난해 9월 말 현재 127척 107만3000TEU이다. 신조 컨테이너선을 인도받을 경우 10만9000TEU 늘어난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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