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통합 물류 서비스 기업 로지스팟이 온라인 B2B(기업 간 거래) 전문 축산 유통몰인 미트프렌즈를 운영하는 ‘미팅’에 지입차 관리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6일 밝혔다.
미트프렌즈는 축산유통업계 전문 공급사 8개사가 함께 만든 온라인 B2B 축산 유통플랫폼으로 현재 약250곳의 업체가 입점해서 음식점 정육점 등을 대상으로 축산품을 공급하고 있다.
기존 오프라인의 복잡하고 폐쇄적인 유통구조를 간소화하고 국내와 수입 공급사들이 직접 상품을 공급해서 저렴한 가격으로 축산품을 제공한다. 자체 물류센터를 통해 항상 최고 신선도의 상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트프렌즈는 일일 신선 배송을 위해 차량 13대를 운영 중이다. 해당 차들을 로지스팟의 지입차 관리 솔루션으로 관리하면서 운송품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로지스팟의 지입차 관리 솔루션은 지입차의 소싱부터 운영까지 지입차 관리를 일원화해서 비용을 절감하고 서비스 품질을 높여주는 솔루션이다.
차량의 운행경로와 거리를 GPS 기반 측정 기능으로 정확하게 파악하고 정산할 수 있고, 냉동, 냉장 차량 내 온도를 실시간으로 관제할 수 있다. 또한 현장사진 알람을 통해 운송이 안전하게 완료되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운행정보와 각종 부대비용과 증빙자료가 디지털화돼 관리와 운송 계획 수립 등 업무 효율성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Open API(공개된 응용 프로그램 개발환경)를 통해 전사적자원관리와 기존에 사용 중인 물류 관리 시스템과 연동을 하면서 유기적인 디지털 관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미트프렌즈는 그동안 고객 클레임의 대부분이 상품을 못 받았거나 물품 위치 확인이 안 되는 점이었다. 이러한 배송 품질의 문제점은 고객 서비스 품질과도 연관돼 이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로지스팟의 지입차 관리 솔루션을 이용하면서 배송기사 위치 파악이 가능해지고 배송 완료한 상품 사진을 고객과 공유하면서 물품 미 배송에 대한 클레임이 크게 줄었다. 이는 고객 만족도 증가와 함께 입소문으로 이어져 신규 고객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미트프렌즈의 신관호 물류팀장은 “로지스팟의 솔루션 도입 후 운송품질이 높아지는 것을 경험하고 있으며 편리한 기능들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으며 특히 고객만족도가 크게 상승한 것을 체감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설날 연휴에 물량이 많이 늘어나겠지만 이전의 명절 때와 달리 크게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로지스팟의 박준규 대표는 “온도에 민감한 식자재와 식품 또는 의약품 등을 운송해야 하는 기업들이 실시간 온도관제 기능에도 많은 관심이 있다”라며 “많은 고객사가 지입차 자차 등을 한 플랫폼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편리성과 다양한 기능을 통한 운송품질 향상에 만족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 박재형 기자 jh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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