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766을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파나막스선은 약보합세로 마감됐지만, 케이프선이 대서양 수역에서 회복세를 보이면서 상승 전환됐다. BDI는 전일 대비 26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73포인트 상승한 2912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선복이 다소 남으면서 반등에는 실패했지만 점차 회복세를 보였다. 대서양 수역은 북대서양에서 신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의 2월 선적물이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98달러 하락한 2만424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달러 떨어진 1612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북유럽 발트해가 결빙되면서 통항이 가능 여부에 따른 선박 간에 편차가 확대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태평양 수역은 전반적으로 조용한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5261달러로 전일 대비 2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1104로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멕시코만을 제외한 대부분의 항로에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태평양 수역은 인도네시아에서 선적된 석탄이 동북아 등에서 수요가 꾸준하면서 견조세를 이어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07달러 오른 1만211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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