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 본사를 둔 물류기업 퀴네앤드나겔은 최근 퇴역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P2F’를 지원하는 통합물류서비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재 물류시장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요 폭증에 1500기 이상의 여객기를 화물기로 전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EC(전자상거래) 수요 증가에 따라 여객기의 화물기 전환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퀴네앤드나겔은 이번 서비스 개발을 통해 폭발적인 수요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신규 서비스에서는 화물의 흐름을 스케줄과 제조 번호에 따라 ‘앤드투앤드’로 통합 관리해 물류비를 줄일 수 있다. 화주는 발주 업무나 공급관리 업무를 디지털화할 수 있으며, 통관, 창고관리 등도 가능하다.
P2F는 화물 도어 설치 및 승객용 비품 제거, 화물기용 플로어 패널 장착 등 복잡한 구조변경이 필요하다. 퀴네앤드나겔은 항공기의 개조 업무용 서플라이 체인서비스인 ‘KN인테리어 체인’을 바탕으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한다. 항공산업을 대상으로 24시간·365일 네트워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퀴네앤드나겔 항공우주부문을 총괄하는 에릭 고트하르트 부사장은 “신뢰성 높은 솔루션으로 고객은 운항 규모를 늘림과 동시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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