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임직원의 마음을 모아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9일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선천적인 난청을 갖고 태어난 조항석군(1·가명)의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인공달팽이관 수술은 청각기관 등의 문제로 고도의 난청이 있는 환자에게 인공달팽이관을 삽입해 청력을 회복해주는 수술이다. 조군은 지난달 30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고 현재 회복 중이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청각장애 아동 수술비 후원금은 임직원이 급여 일정 부분을 정기 기부하는 '급여 우수리'와 그에 상응하는 회사 지원금을 더해 마련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각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와 손잡고 청각장애 아동을 돕고 있다. 연간 2명의 저소득층 청각장애 아동에게 인공달팽이관 수술비와 언어재활 치료비를 후원한다. 현재까지 모두 7명의 아동이 수술을 받았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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