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처음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엔진의 주 연료를 청정에너지로 사용하는 이중연료 개조 프로젝트인 < BW제미니 >호 작업이 중국 초상국 마쪼우섬 기지에서 최근 완료됐다.
이 선박은 올해 8월 조선소에 입거돼 초상국 마쪼우섬 기지에서 전체 연료를 청정에너지로 개조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진행 초기 코로나19에 따른 여러 문제를 사전에 준비해 선주와 선박엔진제조사 만, 설계·시운전사 WGS 등의 인력의 원활한 입국을 이끌었다.
BW LPG회사 CEO 앤더스 오나르하임은 “우리 회사는 금년 말 이전에 4척의 LPG를 주 연료로 하는 선박개조 수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초상국에 따르면 < BW제미니 >호의 이중연료 개조 프로젝트는 순조롭게 완료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이 조선소는 두 번째로 개조 중인 < BW라이온 >호 및 세 번째 프로젝트인 < BW오리온 >호의 개조에 기술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초상국공업의 수리조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한편, 중장기적으로 미래 청정에너지 개조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BW LPG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액상 LPG를 주 엔진의 청정연료로 개조하는 프로젝트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4척의 LPG 이중연료 개조 프로젝트 계획을 발표했으며, 초상국공업이 최종적으로 수주했다. 이 회사는 올해 1분기 4개 프로젝트의 예비작업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폐쇄 조치로 잠정 연기한 바 있다.
오나르하임 CEO는 “회사 산하 12척의 VLGC 전부의 개조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1년 이전에 이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이 밖에 회사는 추가로 8척의 개조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현재 작업본부에서는 기존 12척의 개조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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