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21일 항만 내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근로자 쉼터 ‘포레스트’ 6개동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항만근로자 쉼터의 이름은 ‘포레스트(POREST)’로 ‘항만(PORT)’와 ‘쉼(REST)’을 뜻하는 두 단어가 합쳐진 것이라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포레스트는 혹한기 또는 혹서기 때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대피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20피트 컨테이너를 개조해 제작했다. 근로자들의 이동 편의를 고려해 부두 내 작업장 가까이에 설치했다.
공사는 근로자들이 편히 쉴 수 있도록 냉난방기 냉장고 냉온수기 등 편의시설 뿐 아니라 비상상황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소화기, 다목적용 들 것, 구조용 구명환과 심장제세동기(AED) 등 안전물품도 비치했다.
공사는 365일 항만 운영을 위해 노력하는 항만근로자들을 위해 내년까지 쉼터를 추가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유충호 물류전략실장은 “이번 근로자 쉼터 설치는 안전사고 예방 뿐 아니라 항만 효율성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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