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9월부터 ‘2020년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년차 조사에 접어든 ‘해운항만산업 실태조사’는 공사가 부산항 연관 산업체에 대한 지원정책 수립 및 지원 강화를 목적으로 2017년에 처음 시행됐다. 특히 지난해 11월에는 통계청으로부터 국가승인통계로 지정돼 조사의 신뢰도가 더욱 강화됐다.
이번 조사는 조사 목적이 ▲부산항 연관산업체에 대한 지원정책 ▲영세한 연관산업체의 동반성장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그간의 실태조사와 다르다.
조사 대상은 부산 창원 지역 소재 해운항만산업체 중 표본으로 추출된 3500개 업체다. 조사 방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구축해 언택트(비대면) 조사로 진행된다.
BPA 남기찬 사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항만연관산업체가 직간접적으로 큰 타격을 받고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부산항 연관 산업체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정책을 마련해 업계가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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