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오는 9월1일부터 국제물류센터(GDC) 등 전자상거래 화물 특화 물류단지 조성을 희망하는 기업의 사업제안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25만㎡ 규모의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은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 ▲인천공항과의 씨앤에어 연계 ▲대중국 카페리 서비스 등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인천항을 전자상거래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정됐다.
아암물류2단지가 두 번째로 인천항 전자상거래 특화구역 지정되면서 이 구역은 민간기업이 사업을 자율적으로 제안할 수 있게 됐다. 평가방식도 실적 위주의 기존 방식에서 전자상거래 특화화물 창출을 위한 미래투자 가능성에 중점을 둔 방식으로 개선될 예정이다.
민간제안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내달 1일부터 약 4주간의 사전협의 신청‧접수기간을 거쳐 IPA와 협의를 진행한 뒤 최초 제안서를 제출할 수 있다. 심의 결과 적격인 경우 최종 투자기업 선정 과정에서 가점을 부여 받는다.
또 IPA는 이르면 11월 말 최초 제안서를 제출 기업과 동일한 기준으로 제3자 공조를 시행하며 평가를 통해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유치할 계획이다.
이번 공고내용에는 ▲민간제안사업 세부내용 ▲제안자격·사전협의 방법 ▲최초제안서 심의항목과 제출절차 ▲제3자 공모 ▲시설물 건설조건 등이 포함돼 있어 입주희망기업이라면 확인이 필요하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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