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달 31일 일반화물 하역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와 취급관리에 대한 표준 절차를 포함한 매뉴얼을 제작·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뉴얼은 광양항 제품부두와 고철부두의 안전관리 수칙을 일원화하기 위해 제작됐다.
공사는 최근 10년간 항만에서 발생한 화물별 하역 중 안전사고를 분석한 결과 일반화물 취급부두 중 안전사고 발생률이 타 부두에 비해 현저히 높은 제품부두와 고철부두의 현장 여건에 부합하는 안전 매뉴얼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항만근로자 하역사 등이 직접 참여하는 ‘안전매뉴얼 제작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실제 작업현장 시스템에 맞는 장비별 공종별 매뉴얼을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하역 안전매뉴얼에는 ▲화물별 안전작업 매뉴얼 ▲장비현황 및 장비별 안전작업 매뉴얼 ▲부두 비상시 대응절차 ▲현장근로자 등이 상시 활용할 수 있는 매뉴얼을 수록했다.
YGPA 차민식 사장은 “이번 하역 안전매뉴얼 보급은 항만 종사자의 안전과 원활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안전한 항만 조성을 위해 공기업으로서 그 어떠한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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