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제 9호 태풍 ‘마이삭’ 북상으로 항만시설 및 선박의 안전확보를 위해 선박이안을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여수해수청은 1일 오전 선박대피협의회를 열고 9월2일 0시부터 모든 선박에 대해 이안토록 결정했다.
항내피항 대상은 7천t 이하 선박이 원칙이지만, 부두이안 후 피항은 VTS의 지시에 따라 안전항 장소로 조치하고 태풍 해제시까지 선박대피협의회 위원들은 비상연락망을 유치하도록 결정했다.
여수·광양항 도선 중지시간도 9월2일 0시부터 9월3일 18시까지로 계획됐으며, 선박 접안의 재개는 태풍 해제되는 시점에 도선사 승선 가능 시 접안하거나 자력접안 가능선박은 선장이 VTS와 협의 후 접안을 시작할 수 있다.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인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 한국국제터미널, SM성선광양터미널도 9월2일 0시부터 터미널의 게이트 반출과 반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도선사와 사전 협의된 선박은 협의시간에 이안하되, 최대한 빠르게 이안할 수 있도록 조치하길 요망한다”며, “각 사별 안전기준에 의한 별도 조치도 시행해 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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