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제5호 태풍 ‘장미’북상으로 항만시설 및 선박의 안전확보를 위해 선박이동(피항)을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여수·광양항에 입출항하는 선박에 대한 도선이 10일 오전 6시부터 11일 오전 5시까지 중지되며, 위험물 선박과 자동차선은 8월10일 오전 3시까지 이안 완료하고, 일반화물선과 컨테이너선은 10일 오전 6시까지 이안하도록 요청하고, 접안 피항이 필요한 경우는 각 부두관리자(운영사, 여수광양항만공사)가 판단하여 결정하도록 했다.
광양항 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들 터미널 반출입을 통제하여 SM상선광양터미널과 허치슨포트광양 터미널은 9일 오후 6시까지만 게이트를 운영했으며, 광양항서부컨테이너터미널은 10일 오전 8시부터 게이트 반출입을 통제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태풍 해제시까지는 선박 대피협의회 위원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각 사별 안전기준에 의한 별도 조치의 시행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수·광양항의 선박 접안 재개는 도선사 승선이 가능한 시간 이후며, 자력접안 가능 선박은 선장이 VTS와 협의 후 접안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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