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과 중국 글로벌패밀리사 CJ로킨이 중국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CJ로킨이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 위원회’와 ‘중국 물류 및 구매 연합회’에서 발표한 ‘2019 중국 물류기업 TOP 50’에서 49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중국 국가발전 및 개혁 위원회는 중국 최고 국가행정기관 국무원 산하의 정부 기구다. 현재 경제, 사회발전 전략, 중장기발전 계획 등을 제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중국 물류 및 구매 연합회도 공신력 있는 중국의 기관으로서 물류산업 발전을 추진하고 산업 표준 제정 통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랭킹 순위는 중국 내 주요 물류기업들을 대상으로 매출액, 운송창고, 관리역량, IT시스템 도입 등 주요 지표에 대한 평가를 거쳐 선정됐다. CJ로킨의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6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21%이상 증가했다. 최근엔 최첨단 해외 물류기술 연구소 TES이노베이션센터 차이나를 기반으로 중국 물류시장 공략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울러 CJ로킨은 중국 내 민영 물류그룹만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9 중국 민영 물류기업 TOP 50’에서는 23위를 기록했다. CJ로킨은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100만㎡ 규모의 물류센터, 1500여개 도시를 잇는 광범위한 운송망을 갖추고 있다. 또한 냉동‧냉장 화물을 운반하는 콜드 체인 물류 분야에서도 강점을 가지고 있다. 작년에는 ‘중국 100대 콜드체인 물류기업’에 6년 연속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전 세계 물류와 공급망에 차질이 없도록 CJ대한통운과 CJ로킨이 고군분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CJ로킨과의 협업과 시너지 창출을 통해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CJ대한통운과 CJ로킨은 중국에서 발표하는 랭킹 순위에 꾸준히 이름을 올리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올해 중국 운연 연구원이 발표한 ‘2019 중국 계약물류 50대 기업 랭킹’에서 종합 8위를 기록했다. ‘2020 중국 물류 브랜드 TOP 50’에서는 종합 브랜드 순위 44위를 나타내기도 했다.
CJ대한통운은 3년 전 국내 물류기업 최초 해외 연구개발(R&D)센터인 ‘TES이노베이션센터 차이나’를 중국 상하이 CJ로킨 본사에 설립했다. TES 이노베이션센터 차이나는 CJ대한통운의 첨단 물류 기술들을 중국 현지 상황에 맞게 연구‧적용시킴으로써 CJ로킨의 물류사업 역량을 강화시키는 데 일조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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