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다음달 10일까지 인천항 내 여객터미널과 항만시설에 대한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역 사회의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국민 안전의식을 개선하고자 안전관리 주체가 참여하는 안전점검 체계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대상은 여객터미널, 연안항 물양장 등이다. 연안항 물양장은 준공된 지 30년이 지난 노후 항만시설이다.
IPA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IPA 자체 안전대진단 점검단’을 운영해 인천항 내 여객 터미널과 항만 시설을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안전점검 참여자들에 대한 마스크 착용과 발열 확인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도 철저히 점검하겠다는 방침이다.
점검결과가 경미한 사항인 경우 조속한 시일 내 시정 조치를 취한다. 보수가 필요한 시설은 추가로 정밀안전진단 실시 후 결과에 따라 보수·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점검결과는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국가 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을 활용한 관리를 통해 점검 이력과 후속 조치 등에 반영할 예정이다.
IPA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항만시설과 여객터미널 사고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안전점검으로 실효성을 강화하고 재난에 대비해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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