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 북항 배후단지 1차 입주기업를 공개 모집한다.
IPA는 지난 21일 인천 북항 배후단지를 목재·제조 중심의 고부가가치 복합물류 클러스터로 운영하기 위해 이같은 공고를 냈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공고는 지난 19일부터 40일 간 진행되며 공사는 북항배후단지 총 7개 필지 중 4개 필지에 입주대상기업을 선정한다.
특히 공사는 중소형 부지 위주로 공급되고 올해 개정된 ‘인천항 1종 항만배후단지 관리규정’에 따라 입주자격, 선정기준 등이 완화된다는 점에서 우수한 중소 물류기업에게 입주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입주희망기업은 총 4개 필지 중 최대 2개 필지까지 중복해 입찰 신청이 가능하다. 덕분에 중복 입찰을 금지하는 기존 입주기업 선정공고와 달리 선택권이 넓어졌다.
다만 중복 선정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2개 필지에 참여해 모두 1순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사업신청인은 입주를 희망하는 1개의 필지만 선택하여야 한다.
입주희망기업은 사업참여의향서(6월9일)와 사업신청서류(6월29일)를 공사에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공사는 사업신청서류 접수마감 후 7월 중 필지별로 1군데씩 총 4군데의 우선협상 대상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또한 입주대상기업으로 뽑히면 사업추진계약 등을 거쳐 내년 하반기부터 운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 설명회를 온라인 설명회로 대체했다. 온라인 설명회는 공사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음달 2일 14시 이후부터 확인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선정 절차 등 관련 내용은 공사 물류사업팀(032-890-8261)로 문의하면 된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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