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항을 수도권 마리나항만의 허브(HUB)로 키운다.
IPA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배후단지인 골든하버의 가치 제고와 시너지 창출을 위한 ‘인천항 마리나 추진전략 수립용역’을 발주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사는 사업시행과 운영방안의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인천항에 최적화된 전략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 용역작업은 약 6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마리나 사업은 투자 대비 수익 창출이 어려운 구조임에도 사업 시행에 따른 후방효과가 크다는 장점을 지녔다.
해당 용역은 5일간 사전규격공개를 시행한 뒤 20일간 제안서를 접수 받을 계획이며 제안서는 기술능력 80%와 입찰가격 20%로 평가해 낙찰자를 선정한다.
IPA 신용범 건설부문 부사장은 “마리나 개발을 통해 골든하버 내 호텔, 콘도, F&B, 쇼핑 등 다양한 산업의 발전은 물론 인천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인천항 마리나가 수도권 지역의 항만 허브 기능을 담당할 수 있도록 다양한 추진전략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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