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지난 8일 부산항 중소 협력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항 산업혁신운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산업혁신운동은 중소협력기업의 작업환경‧생산공정‧경영프로세스 개선 등 기업 활동 전반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공사는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위한 기금을 출연하고 실제 컨설팅은 전문기관에서 수행한다. 필요 시 설비투자비용도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지원한다.
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에게 생산성 혁신을 통한 지속성장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작년 3개사 지원규모의 2배가 넘는 7개사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지원대상은 항만‧해운‧해양산업 관련 중소기업이며 기업별 개선의지와 사업수행역량 등을 평가해 7개사를 선정 후 기업 당 2100만원 내외로 지원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오늘(11일)부터 오는 25일까지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메일 접수를 하거나 상생누리 사이트를 이용해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BPA 사회적가치‧혁신실 산업혁신운동 지원사업 담당자(051-999-8585)에 문의하면 된다.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 산업혁신운동을 통해 부산항의 우수한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성공모델이 돼 산업 전반에 생산성 혁신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BPA는 올해 ▲내일채움공제 가입비 지원 ▲중소기업 상생펀드 운영 ▲산업혁신운동 ▲기술자료 임치 비용 지원예정 ▲해외판로개척프로그램 운영계획 등 부산항을 둘러싼 중소 협력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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