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항의 2월 컨테이너 물동량이 20% 이상 급감했다.
도쿄도 항만국에 따르면 2월의 도쿄항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26만1887TEU에 그쳤다.
아직 국가별 수치는 나오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아시아 역내 물동량이 침체된 게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수출이 24% 감소한 12만9547TEU, 수입이 23% 감소한 13만2340TEU로, 수출입 모두 20%대의 뒷걸음질 행보를 보였다.
도쿄항은 일본 정부와 도쿄도의 긴급사태 선언으로 점포 휴업 등이 확산하면서 물동량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수입 컨테이너 적체 우려가 고조되면서 선사와 화주기업에서 조기 반출을 요청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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