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내달 8일까지 ‘항만 야드트랙터(YT) 배출가스저감장치(DPF) 부착사업’을 위한 민간사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추진되는 사업은 항만지역 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운영하고 있는 YT에 배출가스저감장치 장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정부(해양수산부)와 IPA가 각각 사업비 45%씩을 지원·시행한다.
특히 단기적으로 항만장비를 친환경연료(LNG, 전기 등) 추진 장비로 전환하기 어려운 사업장을 대상으로 야드트랙터 디젤엔진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 중 입자상물질(PM)을 포집해 제거하는 배출가스저감장치 부착을 지원해 배출가스의 포함된 입자상물질(PM)의 80% 이상을 저감함으로써 항만근로자 및 인근주민들의 쾌적하게 숨 쉴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간사업자 모집대상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등록된 하역사업자(컨테이너터미널 운영사) 중 경유 야드트랙터를 보유하고 하역장비로 운용하는 사업자로, 다음달 8일까지 공고 후 사업계획 평가 등 제반 사항을 밟아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정부와 공사에서 지원하는 내역은 야드트랙터에 DPF를 부착할 경우 한 대당 부착비용의 90%(정부 45%, IPA 45%, 최대 702만원)다.
사업참가신청서와 계획서 등 증빙서류는 공사 항만환경팀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마감은 5월 8일까지이며, 사업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사이버홍보관-알림마당-새소식)의 모집공고와 사업참여 안내서를 참조하면 된다.
IPA 최준욱 사장은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따라 항만에서 유발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다양한 조치를 시행 중”이라며, “쾌적한 친환경 항만 구축으로 항만근로자 및 인근주민의 환경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IPA는 해양수산부와 공동으로 YT를 보유하고 있는 컨테이너터미널사를 대상으로 ‘DPF부착 사업간담회’를 오는 21일 개최하는 등 항만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 인천=김인배 통신원 ivykim@shinhanship.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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