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항만시설물과 건설현장의 지속적인 관리로 안전한 광양항을 구축한다.
YGPA는 지난 20일 여수‧광양항 항만시설물이 법정안전등급인 ‘B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 기반 시설물 점검 장비를 도입한 게 B등급을 획득한 주된 요인이 됐다.
공사는 지난해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04억원을 투입해 시설물을 보수한 바 있다. 또한 기술 분야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YGPA 안전전담반(CS E.Y.E)을 구성해 안전점검 대내외 인력을 보강하고 건설현장 재난안전관리 매뉴얼 제작배포,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사업과 제2석유화학부두의 안전설계 등을 추진했다.
이외에도 도로 싱크홀 탐사를 위한 GPR 차량장비를 활용해 점검시간 97%를 단축했고 지중 싱크홀 제로(Zero) 검증을 실시하는 한편 드론‧선박을 활용한 한계시설 집중관리 등 다양한 점검 방식을 통해 점검체계를 고도화했다.
아울러 공사는 현장 계절 안전대책을 시행해 여름철과 겨울철 근로자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했으며 건설현장 안전수칙 리플릿을 배부하는 등 안전캠페인을 실시해 기상 변화에 따른 탄력적 현장관리를 실시했다.
차민식 사장은 “여수광양항의 시설물 안전관리 현황을 투명하게 공개해 예방, 대비, 대응, 복구사업 등 시민의 알 권리를 충족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안전한 재난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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