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임원진이 반납한 급여로 온라인 학습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학습기기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남기찬 사장을 비롯한 BPA 임원진은 지난 1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고자 4개월간 급여 30%를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지원은 최근 온라인 개학이 실시됨에도 관련 장비가 없어 원격수업에 참여가 어려운 취약계층 학생들을 우선적으로 돕기 위해 추진됐다.
BPA는 부산 신항 인근 가덕도에 위치한 보육원 ‘소양무지개동산’을 방문, 온라인 학습용 스마트기기 10대를 기증했다.
BPA 남기찬 사장은 “어려운 상황이지만 누구도 소외받지 않고 학업을 안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코로나19를 극복하는데 필요한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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