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2일 항만 해운물류분야 연구개발(R&D) 사업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연구개발 전담부서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주요 경쟁 항만과의 기술혁신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연구개발팀을 설립했고 이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KOITA)로부터 ‘연구개발전담부서 인정서’를 발급받는 등 R&D 사업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
그간 정부 지원금 없이 연구 과제나 위탁‧공동수행기관의 역할만을 수행해 왔다. 이번 연구기관 지위 확보를 통해 정부는 주관기관으로서 R&D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공사는 스마트 접현등‧바지선 리프트 등 2건의 특허 출원으로 기술 상용화 방안을 연구하며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 주관 연구과제에 참여해 제안 발표를 앞두고 있다.
또한 YGPA 연구개발사업 개방형 아이디어 대국민 공모전을 개최해 건설 신공법, 환경, 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과 신기술 적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이디어를 발굴하며 R&D 산업에 힘쓰고 있다.
차민식 사장은 “앞으로 국책 연구과제 수행을 통해 해운항만 분야에 새로운 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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