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해운항만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여수광양항만공사(YGPA)가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YGPA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활성화를 위해 2020년 광양항 인센티브 제도를 개편,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YGPA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급지원’ 항목에 10억원을 신설, 광양항 이용 선사를 지원하는 등 위기대응 방안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인센티브 항목은 환적화물, 터미널 간 셔틀화물, 신규 항로 개설, 부정기선, 운영사 및 국제물류주선업체(포워더) 지원금,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등이다.
특히 환적화물과 부정기선을 전략적 타깃으로 설정하고, 적극적인 컨테이너 유치 활동을 전개해 물량 유치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YGPA 관계자는 “코로나19 등 대내외 여건 악화가 해운항만 분야 전반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여수·광양항 이용객에 대한 지원 방안을 통해 어려운 상황을 함께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규 인센티브 제도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www.yg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사는 임대료 감면 등 추가 대책을 적극 마련할 방침이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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