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지방해양수산청은 광양항 낙포부두의 안정성 제고와 부두 활용성 증진을 위해 총 1596억원을 투입하여 ‘광양(여천)항 낙포부두 리뉴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낙포부두는 여수시 낙포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사업내용은 잔교식 부두 3선석(3만×1, 5만×2) 성능 개선이며, 사업기간은 2020년부터 2025년까지 총 사업비 1596억원을 투입한다.
리뉴얼 사업은 기존 부두의 기능 및 성능유지를 위해 시설물의 유지보수·보강·성능개선 등의 사업으로, 해양수산부에서 2010년 5월 전국 55개 항만에 대한 Port Renewal 기본계획 수립시 낙포부두가 대상시설 투자우선 전국 1순위로 선정된 바 있다.
여수산업단지 지원부두인 낙포부두는 석유화학제품 등 화물처리를 위해 1974년부터 1979년에 걸쳐 건설돼 운영 중 2001년 안전진단시 D등급 평가 후 보수·보강 시행으로 C등급을 유지했다. 2013년 정밀점검 결과 D등급 판정에 따른 잔존수명이 한계에 도래하고 특히 안전사고 발생으로 폐쇄될 경우 대체부두가 없어 이용업체의 불편 및 국가적인 경제적 손실이 예상돼 리뉴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본 사업은 2014년 하반기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으로 선정됐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지연되다가 2019년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올해 3월부터 기초조사용역에 착수하게 EHOt다.
이번 조사용역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리뉴얼사업을 위한 부두 평면 및 선석배치계획, 공사 중 기존 부두의 운영방안 등을 검토하고, 내년 4월경 총 사업비 협의 등 턴키공사를 착수해 2025년까지 리뉴얼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여수해수청 강오수 항만건설과장은 “광양항 낙포부두 리뉴얼사업 추진시 부두운영 지장 최소화에 중점을 둘 것이며, 리뉴얼사업을 적기에 완공하여 낙포부두 안정성 확보 및 운영 활성화를 통해 광양항의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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